병무청은 1일 올해 예비군 병력동원훈련소집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병력동원훈련소집은 유사시 대비 부대편성과 전시임무 숙지 등을 위해 예비군들을 평소 지정된 부대에 입소시켜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 대상인원은 49만여명이고소집부대는 3천314개 부대이다. 병력동원 훈련기간은 작년보다 하루가 단축된 2박3일이고, 전방으로 이동해 작전계획 시행훈련을 하는 `쌍용훈련'은 종전대로 3박4일간 이뤄지되 5년차 또는 6년차 예비군 훈련시 8시간을 공제받게 된다. 또 올해부터는 작년까지 동원훈련을 받지 않았던 전역 1년차 예비군도 훈련에참가함에 따라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는 예비군 1년차에서 6년차까지, 병사는 예비군 1년차에서 4년차가 병력동원훈련소집 대상자이다. 훈련소집통지서는 거주지 지방병무청에서 늦어도 소집일 7일전까지는 본인이 받을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달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지정된 일시에 훈련에 불참할 경우 벌금 등의 처벌을 받고 다른 지역에서 실시되는 예비군훈련을 받아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