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다음달 초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2차 동시분양에서 선보이는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가 27일 선릉역 인근 주택전시관에서 문을 열었다. 신태섭 분양 소장은 "실수요자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실을 넣거나 수납공간을 대거 확충했다"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이자후불제도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 2층에는 32·52평형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32평형 현관에도 전실이 마련된게 눈에 띈다. 마감재 색상이 밝아 내부가 넓어 보인다. 방 2칸과 거실이 전면을 향하는 3-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발코니폭도 2m로 넓어 실내 화단을 꾸미기에 충분할 정도다. 또 부부 침실에 설치된 붙박이 옷장은 장롱으로 사용해도 충분할 만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붙박이 옷장은 드레스룸과 연결돼 있다. 52평형 4가구는 펜트하우스다. 평형이 큰 만큼 중후한 짙은 갈색 계열로 마감돼 고급스런 느낌이 든다. 4-베이로 설계된 52평형은 최상층의 이점을 살려 경사면 천장을 도입했다. 층고를 3.8m까지 높여 채광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개방감도 탁월하다. 15층 2개동 규모의 이 단지는 1백64가구 모두 남향으로 배치된 게 장점이다. (02)501-400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