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올해 한국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 6%를 유지했다. 27일 김선배 골드만삭스 수석 경제분석가는 '1월 산업활동 동향' 코멘트자료에서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 증가하며 두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 두달 동안 30% 넘는 수출증가율을 구가하며 산업생산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는 세계경기 싸이클 회복과 중국 수요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소비의 경우 도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8% 증가하며 지난해 1월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소비의 최악 국면이 끝났다는 믿음을 유지. 다소간의 시차가 존재할 수 있으나 국내 투자가 회복되고 고용사정 역시 개선되면서 소비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1월 설비투자가 전년대비 3.1% 감소했으나 구정 연휴탓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강력한 수출동향이 가동률을 지지해주고 최근 자본재 수입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제한적이나마 설비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시장컨센서스 5.3%보다 높은 자사의 6.0% 전망치를 유지하고 내년은 6.2%로 제시했다.소비는 GDP 성장률 전망치보다 높은 6.8%(2004년)와 9.4%(2005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