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도시와 농촌간 소득격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가 수년간 연구,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도·농간 소득격차는 지난 95년 2.8 대 1이었던 것이 2002년에는 3.1 대 1로 확대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구원인 리스 박사는 그러나 사회보장 혜택을 감안하면 중국의 도·농 격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4~6배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도시에서는 직장에서 의료혜택이 주어지고,초·중·고교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많으며 노인보험 실업보험 최저생활비 보장 등 사회보장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으나,농촌에서는 사회보장 혜택이 극히 취약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