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국가계획 확정을 위한 범 여수시민추진위원회'는 25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가계획으로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제출한 건의문에서 "지난 1월 15일 광주시와 전남도가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에 합의한 만큼 정부에서 유치를 조속히 국가계획으로 확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2008년 세계박람회사무국(BIE)총회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유치활동 기간이 4년 밖에 남지 않은데다 2010년 박람회유치실패의 한 원인인 여수의 열악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보완할 시간을 갖기 위해 유치 확정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광주시와 전남도가 각각 광주 광산업박람회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데 대해 광주.전남이 단일화에 합의할 경우 국가사업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켜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