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소폭 상승세로 반전했다. 2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28p 오른 866.87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75p 내린 428.93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나스닥 시장 2000선이 위협받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프로그램에 의존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사흘 연속 매도 우위속 이날 331억원 어치의 물량을 내다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개인은 2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34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전일까지 1조원 가량의 매수 차익잔고가 쌓여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9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커진 SK텔레콤이 5% 남짓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국민은행,LG전자,삼성화재 등이 힘을 보탰다.또 외국계 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우리금융은 4.8% 올랐다. STX엔진 분할을 승인한 STX가 약세를 보였으며 LG카드는 장막판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순식간에 수직 낙하했다.반면 증권사의 긍정 평가가 연이어 나온 강원랜드는 4.5%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KTF,다음,NHN,LG텔레콤이 하락했다.반면 휴맥스,CJ 홈쇼핑,아시아나항공,유일전자는 상승. CSFB의 긍정적 평가가 나온 코리아나가 3% 남짓 오른 반면 연일 상한가로 맹위를 떨치던 크린에어텍,솔고바이도 등 황사 관련주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다. 거래소 시장에서 33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389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3개등 300개 종목이 올랐으며 500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편 오후 3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3원 내린 1,170.8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