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최란씨가 한서대 예술학부 전임교수로 임명돼 새 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한서대는 25일 최씨가 연기학과장으로 학생들에게 연기연출 과목을 가르친다고 밝혔다. 이충희 전 고려대 농구감독의 부인이기도 한 최씨는 지난 79년 동양방송에서 '미스 춘향'으로 연예계에 데뷔,KBS 2TV '진주목걸이'에 출연 중이며 '허준''상도' 등에 출연했었다. 최씨는 덕성여대 영문과를 다니다가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로 편입,대학원을 거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강대 영상대학원을 졸업했다. 최씨는 "연기를 위한 연기가 아니라 이론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연기인을 양성한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