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가 스파이 활동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숙취해소제품 'RU 21'이 국내에 선보였다. ㈜상쾌한아침(대표 오안석)은 RU 21의 해외 판매권을 갖고 있는 미국 스프리트사이언스 USA사와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오는 3월초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RU 21은 첩보원들이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생화학연구팀이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 99년 제품 관련 기밀사항이 해제되면서 상업화됐다. 회사측은 이 제품에 함유된 호박산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알코올을 독성 화학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변화시키는 효소의 생성을 억제해 숙취를 해소한다고 설명했다. 값은 20정들이 1통에 1만8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