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스타지수 편입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펀드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제일투자증권은 25일부터 전체 주식투자금액의 70% 가량을 스타지수 종목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다른 코스닥 종목과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코스닥 스타주식 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1월 재무안정성 경영투명성 등이 우수한 30개 종목으로 스타지수가 도입돼 향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통한 코스닥 시장의 새로운 모멘텀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스타지수 종목 외에 업황호전 기업이나 저평가 신규등록주 등에도 투자금액의 일정부분을 투자함으로써 벤치마크인 스타지수보다 초과수익을 추구하도록 구성됐다.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은 3개월이고,투자후 3개월이 경과되는 시점부터는 언제든지 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 김대일 제투증권 상품개발팀장은 "기존 코스닥펀드의 대부분이 코스닥기업과 거래소 기업을 병행해 투자했던 것과는 달리 이 상품은 투자대상을 코스닥종목에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 기존 펀드와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