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에 12원 폭등 1179원 ‥ 상승폭 석달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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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환율이 엔화가치 약세로 인해 근 한 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원40전이나 뛴 1천1백79원70전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달 26일(1천1백80원50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1월20일(14원70전) 이후 3개월여 만의 최대 폭이다.
지난 주말 엔ㆍ달러 환율이 한때 1백9엔대로 오른 여파로 장 초반부터 급등, 1천1백80원선에서 출발했다.
외국인들도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로 돌아서 장중 한때 1천1백85원80전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엔ㆍ달러 환율이 1백8엔대 중반으로 내려오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환전 주문이 쏟아져 상승폭이 줄었다.
한편 지표금리인 국고채(3년물) 금리는 이날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0.05%포인트 오른 연 4.80%로 마감됐다.
3년만기 회사채(AA-등급) 금리도 전 주말보다 0.04%포인트 높은 연 5.59%로 장을 마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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