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사진 찍는 회의는 안하겠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3일 간부회의에서 "앞으로 형식적인 회의나 보고는 되도록 지양해 달라"며 "나도 내용 없이 형식적으로 외부 인사들을 만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24일과 25일 잇달아 예정돼 있는 국책ㆍ민간 연구기관장 및 시중 은행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도 "총론 부분은 생략하고 경제 현안들에 대해 각론과 실질적인 대안을 갖고 얘기해 줄 것을 그 쪽에 요청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