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디지털TV 수신 성능을 크게 개선한 5세대 수신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수신칩의 문제점인 도심지역 난시청 문제를 해결하고 실내 수신 성능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하나의 칩으로 지상파 디지털 방송(VSB)과 디지털 케이블 방송(QAM)을 모두 수신할 수 있다. 최근 국내 방송사가 실시한 필드 테스트에서 수신 성공률이 94%로 측정되는 등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