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경찰청장은 18일 "일선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올해 전체 승진 정원 가운데 10%를 특진 정원으로 배정하고 경감도 52명 특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최 청장은 직원 훈시를 통해 "선거 사범은물론 민생치안과 집단사태 예방, 경찰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공이 있는 직원은 빠짐없이 포상하고 특진도 깜짝 놀랄 만큼 파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청장은 또 "특진을 건의하면 즉시 공적을 객관적으로 확인, 반드시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줄 것이며 감찰도 비리 적발이라는 소극적 활동에서 벗어나 수사상,치안정책적 측면의 잘못으로 경찰 위신을 실추시키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이어 20대 주부 회사원 김 모(29)씨 피살 사건이 발생한 청주 서부경찰서 북부지구대를 방문, 수사상황 등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