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휘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이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전략에 대해 강연해 화제다. 17일 신한지주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3일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구조조정 및 조직변화 관리' 과정에 개설된 사례연구 수업을 1시간30분간 진행하면서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전략과 인력운용 방식 등에 대해 강연하고 학생들과 토론을 벌였다. 이번 강연은 세계적인 미래학자 로자베스 캔터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캔터 교수는 작년 10월 신한지주가 개최한 '서라벌 서미트'에 참석,최 사장과 인연을 맺었다. 캔터 교수는 특히 신한·조흥은행의 통합모델이 선진 금융그룹도 시도하지 못한 성공적인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인력관리 △사업영역 △업무처리 등 3개 주요 부문에 대한 통합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