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 문화콘텐츠산업 리더들] '달구벌 표' 게임 세계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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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지역 문화콘텐츠산업(CT)은 지역 신산업의 한 축으로 빠르게 부상 중이다.
3천6백평 규모로 조성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박광진)을 중심으로 활발한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연간 3만여명씩 배출되는 정보기술(IT)ㆍCT 전문가들은 신산업 형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오는 2007년까지 CT 산업의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사이트의 선봉장인 에듀모아를 운영하는 금훈섭 사장은 초등학교 전학년ㆍ전과목의 각종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통부 주최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받기도 했다.
또 온라인학교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의 1천58개 학교에 제공 중이며 무료 1백50만명, 유료 14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80억원에 도전한다.
KOG 이종원 사장은 온라인게임 PC게임 콘솔게임 등 장르에 관계없이 다양한 게임을 제작해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대전 액션게임인 '그랜드 체이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최초 X박스용 하드코어4x4를 개발, 미국의 XS게임과 유통계약을 해 해외 발매도 앞두고 있다.
올해 8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민커뮤니케이션 김병민 사장은 PC 온라인게임 개발과 게임 전문서적 출판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3D RPG게임 현대학원물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 최초로 게임에 3D엔진을 장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새로 개발된 온라인게임 '란'은 향상된 3D기능을 장착하고 있으며 대만업체와 공급계약을 했다.
올해 매출액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채팅 및 게임포털 사이트인 조이천사(박춘제 사장)는 5백만명의 회원들을 보유한 중견 업체로 성장했다.
중국에 이어 올해 태국 진출을 모색 중이며 게임을 강화해 매출액 50억원에 도전한다.
POCS 이병철 사장은 모바일 휴대폰 게임업체로 휴대폰과 게임기의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일본의 반다이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5종 등 총 15개가량의 게임을 개발했다.
중반기부터는 북미와 유럽지역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15억원이다.
마음커뮤니케이션 전종국 사장은 학생 및 일반인을 상대로 심리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운피아(counpia.com)를 운영하고 있다.
10만명의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1만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특화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8억원이다.
류엔터테인먼트 류지수 사장은 푸시베어 등 4개 종류의 게임을 개발해 레몬볼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해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리아이 김진욱 사장은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시대를 이끌어갈 PDA폰 및 스마트폰용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출시했다.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폰놀이의 김해진 사장은 휴대폰용 게임(VM방식)을 제작해 국내시장과 대만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과 유럽지역 진출도 추진 중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