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9천5백39억원의 출자전환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자전환은 산업은행 등 14개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한 LG카드 채권 9천5백39억원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증자참여 채권금융기관의 출자분담비율만큼 신주가 배정될 예정이며 기명식 보통주식 총 1억9천78만주가 액면발행된다. 신주 납입대금은 산업은행 등 총8개 은행과 6개 보험사의 LG카드에 대한 채권과 상계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발행주식은 오는 19일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LG카드 관계자는 "1차 출자전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경영정상화의 후속조치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