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업황은 달콤한 꿀 단지" 모건스탠리 글로벌 반도체 분석팀은 12일(현지시각) 반도체 업체들의 1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이 계절적 약세를 타지 않는 가운데 2분기들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은 지난해 4분기 반도체산업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11%를 기록하며 당초 추정치 9~10%를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탄탄탄 펀더멘탈 배경에는 셰계 경제 회복과 공급망내 낮은 재고 수준에 따른 재고 축적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평가. 특히 지난 25년간 반도체산업의 1분기 증감율은 보합세를 보였으나 올 1분기에는 3% 남짓 성장하고 2분기들어 큰 폭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진단했다. 모건은 전년대비 성장률기준 3분기에 고점을 칠 것으로 전망되나 반도체업계에 있어 올해는 "달콤한 싸이클에 젖어보는 한 해"가 될 것이란 견해를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