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 매수 시점인가 ?" 1000포인트 대망론이 낯설지 않으나 내수주 침묵은 지속되며 투자자들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IT주의 맏 형 삼성전자가 올들어 21.7% 오르로 있는 사이 신세계를 비롯한 대표 대수주들은 오히려 하락해 상승장에서 철저히 소외당하고 있다.


이미 오른 IT 대표주 매수가 부담스런 투자자에게 내수주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상황.


한편 거시지표인 소비자 기대지수(CSI)가 넉달째 상승하며 분위기를 돋우어 주고 있다.그러나 구매력 개선속도가 이에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내수 민감 반영 지표인 1월 백화점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다.(그림 1)


LG투자증권 박 진 연구원은 2월을 기점으로 국내소매 유통시장이 base-effect(기저효과)를 근거로 전년동기비 개선된 성장추세를 보이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유통주내 신세계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반면 현대백화점은 업체간 경쟁격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홈쇼핑 업체의 경우 모멘텀이 부족하고 불확설성 또한 적지 않다며 중립 의견을 내놓았다.


굿모닝신한증권 김미영 연구원은 2분기 내수 회복을 보일 것이므로 중장기측면에서 현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다고 지적했다.


소비 본격 회복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고 의류 잡화 비율이 큰 현대백화점을 가장 선호하나 경쟁심화가 우려되는 홈쇼핑 업체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메리츠증권 홍성수 연구원은 소비심리의 양극화와 생필품 물가 상승 등 부정적 요인 등이 부각되며 주가 저항 요인으로 작용,제한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 시점과 현 주가 모두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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