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콘텐츠] '뮤직넘버'..노래방서 노래부르다 바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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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콘텐츠 제공업체 태진미디어(www.taijinmedia.com)는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인 '뮤직넘버'를 개발하고 최근 서비스에 들어갔다.
노래방 영상화면과 노래 선곡책에 씌여져 있는 곡 번호를 휴대폰에 입력하면 해당 곡을 손쉽게 벨소리로 다운로드받게 만든 서비스이다.
그동안 휴대폰 벨소리를 내려받으려면 이동통신사 무선인터넷에 접속한 뒤 5∼6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곡을 곧바로 벨소리로 저장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방의 곡 번호와 동일하게 뮤직넘버가 설정돼 있다는 점이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마음에 드는 곡을 발견하면 바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무선인터넷 접속은 다운로드 최종단계에서만 하면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곡을 찾기 위해 불필요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허비했던 시간과 비싼 무선인터넷 접속료를 대폭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태진미디어는 노래방 영상 화면과 신곡포스터 인터넷사이트 등에도 '뮤직넘버'를 소개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을 열고 우선 별표(*)를 두 번 누른다.
그런 다음 태진미디어 고유번호인 '88'을 누른 뒤 곡 번호를 입력하고 통화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용자는 곧바로 태진미디어측이 보낸 선택곡 최종확인 문자메시지(SMS)를 받게 되며 벨소리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무선인터넷에 접속,벨소리를 내려받게 된다.
서비스 가격은 곡당 3백80원(40화음 기준).노래방 기능은 6백원으로 데이터 이용료를 제외한 별도의 뮤직넘버 이용수수료는 내지 않는다.
태진미디어는 당분간 뮤직넘버 서비스를 KTF에서 시범서비스 한 뒤 SK텔레콤과 LG텔레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