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이 '3C 분석'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을 선언했다. 신 사장은 6일 월례 조회에서 "고객(Customer)의 요구를 파악해 회사(Company)의 자원을 집중시켜야 경쟁사(Competitor)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떤 고객이 중요한지 분석한 뒤 그들이 원하는 것을 경쟁자보다 빨리,더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에 긴요하다는 의미다. 신 사장은 "그동안 코스닥시장은 고객에 대한 개념 분석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고객중심경영의 실천도 부족했다"면서 "우리 고객은 기업과 투자자,증권회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좋은 기업을 유치한 뒤 공정한 주가가 형성돼 자금조달이 원활히 되도록 하고 투자자가 정보를 공평하게 접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건호 기자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