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환율과 금리문제는 증시에서 심리적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5일 대우 김성주 연구원은 이번 주말에 있을 G7 회담에서 지난해 9월과 달리 미국 측의 달러화에 대한 입장이 중립적으로 변화돼 새로운 공조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럽과 일본간의 이해 대립도 공조 도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G7회담 이후 달러화 급락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점과 함께 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국가의 적극적 시장개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달러와의 단기적 반등도 예상. 한편 과거 환율과 금리의 변화는 주식시장과 뚜렷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못했으며 당시 경제여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바 있다면서 심리적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지난해 3월 중순이후 별다른 조정없이 70%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 수준을 둘러싼 심리전이 당분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진단.올해 2분기에 종합지수 고점 형성 견해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