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의 외국인지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일 파라다이스 주식을 50만주(23억원 어치) 가량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4.39%로 높아져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매매거래를 하지 않았던 하루를 제외하고 15일(거래일 기준) 중 14일간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활발한 매수에 힘입어 이날 주가도 4.01%(1백75원) 오른 4천5백35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지난 12일 이후 주가 상승률은 25% 가량 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외국계 증권사 등에서 기업방문을 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면서 "배당금 확대 등 주주중시 경영방침이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