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스물 한살짜리 아들이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입건돼 약물치료 상담 처분을 받았다. 하버드대에 재학중인 앨버트 고어 3세는 지난해 12월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에서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자동차를 몰고가다 적발돼 수색당한 끝에 다른 두 명의 동승자와 함께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경범 입건됐다. 앨버트 3세는 2002년 9월과 2000년 여름에도 음주 운전과 과속으로 두차례 단속 대상이 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