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산업과 모바일 게임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의 영상산업 전문가들이 부산을 찾아 새로운 영상개발 및 발전방향을 놓고 강연을 펼친다. 4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게임산업과 3D,모바일게임의 세계적 전문가인 존 스킬(John Skeel) 크리스 스틴올슨(Chris Steenolsen) 빌 볼크(Bill Volk) 등 미국 할리우드 영상산업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초청된 가운데 '국제 영화영상 세미나'가 열린다. 존 스킬은 SW 개발 및 영화 게임 TV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할리우드에서도 몇 안되는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할리우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컨버전스 동향'을 발표한다. 3D게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엔터테인먼트 제작으로 유명한 크리스 스틴올슨은 '게임과 영화산업간 컨버전스 및 콘텐츠 발전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모바일게임 애플리케이션 테크닉 디지털 아트사 '게임개발의 미래 게임협의회' 회장인 빌 볼크는 '차세대 영상 콘텐츠 활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의대 관계자는"사실 국내 영화·영상산업의 기술부분은 여전히 걸음마단계에 있으며,존 스킬과 같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통합 분야 전문가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부산지역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의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분야 최신 정보 수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통합'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현재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과 영화를 통합한 새로운 영상 개발계획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동의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마련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