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ㆍ반도체 수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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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부문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내는 코스닥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LG필립스LCD 및 중국 비오이 하이디스와 총 3백90억원 규모의 TFT 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용 플라즈마 화학증착 장비 4대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비오이 하이디스와는 처음으로 화학증착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올 하반기에 선적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와는 지난해 3대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1대를 수주,올 상반기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말 기준 수주액이 1천1백억원어치에 달한다"며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등록 기업인 태화일렉트론은 LG필립스LCD와 59억원어치의 LCD 오븐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3.29%에 해당한다.
이 소식으로 주성엔지니어링과 태화일렉트론은 이날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토도 이날 삼성전자에 21억원어치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