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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불임 원인 '정계정맥류' 청소년기 조기수술로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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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통증과 하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계 정맥류'는 청소년기에 조기 수술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 연구팀(백재승·김수웅 교수)은 1997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16∼20세 62명을 대상으로 정계 정맥류 제거술을 시행한 결과 정자 수가 적은 사람의 경우 1백% 정상화됐다고 30일 밝혔다. 보통 정계 정맥류가 있어 남성 불임증으로 진단된 성인의 경우 정계 정맥류 제거술을 시행하면 수술 뒤 약 6개월∼1년 뒤 정액 검사에서 60∼70%만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계 정맥류는 고환에서 나가는 정맥에 장애나 역류가 일어나 정맥혈관이 엉키고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남성의 15∼20% 정도가 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며 흔히 청소년기부터 나타난다. 김수웅 교수는 "정계 정맥류가 있다고 해서 모두 불임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수술해도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조기에 수술하면 불임이 돼 수술하는 것에 비해 가임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말했다. (02)760-2687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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