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월1일 0시를 기해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15∼2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 1천2백71원에서 1천2백91원으로 20원 오르며 실내등유는 6백44.85원에서 6백59.85원으로,보일러등유는 6백39.85원에서 6백54.85원으로,경유는 8백19원에서 8백34원으로 15원씩 인상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유가격 상승 등으로 휘발유가격은 ℓ당 50∼60원 정도 인상요인이 있으나 물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20원만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