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를 만나는 데도 '준비'가 필요하다. 헤드헌터들이 꼽는 '준비 안된 구직자' 5가지 유형. 경력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막무가내형 "OO회사 OO부서에 근무했소.내가 갈 곳을 좀 알아봐주시오." 구체적인 미래설계나 고심없이 무조건 새 일자리를 찾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위기탈출형 "어쨌든 관두고 싶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직이 경력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분명한 데도 일단 현재 상황을 모면하고 보겠다고 주장한다. ◆침소봉대형 "그런 일들을 제가 다 한 것 아닙니까." 현재 다니는 회사의 모든 업무를 자신이 진행했던 것인양 부풀려댄다. 포장은 중요하지만 과장은 마이너스다. 솔직하게 장단점을 소개한다. ◆탁상공론형 "내가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인터뷰가 아니라 수다를 떨러 온 것처럼 말이 지나치게 많다. 요점을 흐리는 것 역시 마이너스다. ◆주마간산형 7년 이상 경력이 됐으면서도 뾰족하게 '스페셜티'라고 내놓을 부문이 없는 사람. '제너럴리스트'가 '제기랄리스트'라 불리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