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8년 동안 보낸 e메일은 단 두 통뿐이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클린턴 대통령 재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은 단 두 차례,그것도 한 번은 시험용으로 e메일을 보내는 데 그쳤다. 그가 보낸 사실상 단 한 통의 e메일은 당시 지구 궤도를 선회중이던 존 글렌 상원의원에게 보낸 것이었는데 첫 우주 비행 후 근 40년이 지나 76세의 나이에 또 다시 우주에 도전한 글렌 의원을 찬양하는 이 메시지는 백악관 직원들의 도움으로 발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