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8일 업계 최초로 표면과 이면에 나노은(銀)을 적용한 바닥재 'LG깔끄미 나노그린'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바닥재 시장공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LG화학은 'LG깔끄미 나노그린'이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으며 중금속물질 사용여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휘발성 유기화학물질(VOCs) 방출량, 오존층파괴지수 등의 항목에서 모두 인증기준을 통과,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품 이면은 물론 표면에까지 나노은을 적용해 화농성 질환, 대장균, 녹농균,O-157 등 650여 가지의 유해균 및 곰팡이균을 차단해 일반제품 대비 항균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LG화학 장식재사업부장인 이인대 상무는 "LG깔끄미 나노그린은 최근 사회문제가되고 있는 새집 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의 가장 큰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으로 시장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국내 바닥재 시장규모가 연간 9천억원 수준이며 재질별로는 PVC 가공제품이 5천억원, 마루제품이 4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면서 친환경 바닥재 시장은올해 PVC 바닥재 시장규모의 25% 수준에서 오는 2006년에는 50%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