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NHN에 대한 증권사 분석가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차분한 모습이다.대부분 분석가들이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소폭 내렸다. 굿모닝신한 박준균 연구원 비용항목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이나 경상이익 등 추정치를 크게 밀돌았다고 판단.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익 추정치를 9,689원으로 내리고 적정주가도 16만원으로 하향 수정하나 실적 둔화 우려가 과다 반응됐다며 매수 유지.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 성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단기적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 목표주가 20만원으로 매수 유지. 서울증권 김한성 연구원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 주당순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4.3% 내린 9,631원으로 수정하나 선두업체로 다시 양호한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해 매수를 유지. 새로운 목표주가 16만8,000원. 현대증권 황승택 연구원 비용부담 증가를 반영해 수정주당순익 전망치를 11% 내리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적정주가 16만7,600원으로 매수 유지.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1% 초과 하락했다고 비교하고 추가 하락시 저가매수 대응을 권고. 메리츠증권 성종화 연구원 기대에 못미친 4분기 실적으로 올해 매출 등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으로 소폭 하향. 그러나 새로운 목표주가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34%임을 감안해 매수를 유지. 대우증권 허도행 연구원 온라인게임 분야서 M&A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펀더멘탈상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나 구체화전까지 시간이 필요. 올해 비용증가에 의한 펀더멘탈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중립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