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기업협회(회장 손영석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사장)는 19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추진중인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 건립을 위한 투자자컨소시엄 구성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외국기업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건립비용 13억달러에 대해 미국 부동산회사인나이(NAI)그룹의 투자의사를 최근 재확인한데 이어 투자자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국내 초우량기업 등과 접촉하는 한편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사업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발표될 공개경쟁입찰 방식에 의한 서울시의 토지매각공고에 대비해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와 긴밀히 업무협조를 하고 있으며, 필요한 행정지원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완성된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최종보고서 및 투자제안서에 따르면 IBC의총 투자수익률은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초고층빌딩보다 훨씬 높은 13.8%로조사됐다고 외국기업협회는 전했다. 외국기업협회 계획에 따르면 IBC는 지상 130층(580m), 지하 7층 규모로 초특급호텔과 외국인 장기체류용 아파트, 주한외국기업 사무실, 컨벤션센터, 국제박람회장,공항터미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