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원유 파이프라인을 폴란드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장기적으로 카스피해 연안에서 생산된 원유를 러시아 지역을 경유하지 않고 유럽국가로 수송하는 중요 루트가 된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는 흑해에 인접한 우크라이나 오뎃사에서 서부의 프로디까지 완공돼 있는 파이프라인을 폴란드 중부의 프로크 지방까지 약 5백km를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건설 공사는 금년 하반기에 착공돼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