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5사는 이번 설 연휴기간 전국 서비스코너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설 연휴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는 20∼23일 기존 고속도로 서비스코너 7개 외에 임시 서비스코너 10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고속도로 외의 지역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생한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출동 직원을 늘렸다. 긴급봉사반 직원 2백29명이 24시간 근무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도 20∼23일 고속도로 추석특별정비 서비스코너에서 안전점검 및 정비상담을 해준다.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차 고객들은 각각 상대방 회사 서비스코너에서도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GM대우차는 20∼23일에 전국 고속도로 및 휴게소 16개 코너에서 장거리 운행 차량에 대한 예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GM대우는 이번 서비스 기간에 64대의 서비스차량과 1백30여명의 정비요원을 비상 대기시킬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도 고속도로 휴게소 7군데에서 설날맞이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서비스코너를 운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12∼19일 일주일 동안 사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이어 20∼25일에 긴급서비스를 가동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