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수산=조류독감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거래소 수산주들과 더불어 급등세를 탔다. 이 회사는 이날 가격제한폭인 11.73% 상승한 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달말부터 조정에 들어갔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비롯 최근 3일간 다시 30% 가량 올랐다. 증권 전문가들은 "신라수산은 게맛살과 절임식품 등을 판매하는 수산가공업체"라며 "자본금이 20억원에 불과해 매수세가 조금만 들어와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투자=액면가 미달로 퇴출될 위기에 몰리면서 시초가부터 하한가인 1천2백50원으로 추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만주 정도에 불과했으며 하한가 잔량만 36만주에 달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전일 무한투자가 액면가 규정에 미달한다는 이유로 오는 16일자로 관리종목에 지정하고 3일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기로 했다. 무한투자 주가는 액면가(5천원)의 40%인 2천원 미만인 상태가 28일간 지속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