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에 1백5층 초대형 국제금융센터가 건립된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송도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약 28만8천평에 초고층 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개발 방안을 확정,조만간 인천시에 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우자판의 개발방안에 따르면 총 1조8천4백9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고 높이(4백80m, 연면적15만평)인 1백5층 규모의 '국제금융센터'와,국제금융센터의 내ㆍ외국인 신규 상주인구 2만2천3백명을 위한 주거와 관광 기능이 복합된 '월드 빌리지(World Village)'를 2010년까지 조성한다는 것이다. 센터는 지하 1∼2층에 주차장과 쇼핑, 위락, 수족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6∼76층 금융시설과 지원시설, 77∼1백1층 호텔, 1백1∼1백5층 스카이라운지와 전망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대우자판의 송도부지 개발계획이 현실화되면 막대한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및 세수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센터 건립 등을 위해선 용도가 자연녹지와 유원지인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야 함에 따라 이를 올해 기본도시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