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략산업으로 육성" .. 문광부, 스포츠여가산업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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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스포츠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스포츠여가산업과를 신설해 스포츠산업 진흥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서비스업종 융자 지원과 프로스포츠단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설되는 스포츠여가산업과는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변화하는 체육환경에 대처하는 종합적인 정책을 펼치고,스포츠서비스업을 국민체육진흥기금 융자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입법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연고 시민구단 창설을 지원하고 프로팀에 기부금 손비처리 등의 방법으로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특히 체육과학연구원의 스포츠산업실을 스포츠산업지원센터로 확대하고 스포츠경영관리사 제도를 도입,전문 인력에게 정부가 공인하는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내에 '스포츠산업진흥법'(가칭)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국내 스포츠용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용품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레저산업에 걸린 각종 규제들을 완화하기로 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