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 ] 스노보드 액세서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벙거지 스타일의 모자.'비니'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보드용 모자는 얇은 니트나 폴라플리스,가죽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겉은 니트,안은 폴라플리스로 만들어진 제품은 맵시와 보온성이 모두 뛰어나 인기가 높다. 후부 라피도 EXR 등 브랜드에서 2만∼4만원대에 내놨다. [ 장갑 ] 옷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장갑.스키를 탈 때 장갑은 폴을 쥐기 위해 쓰이므로 바닥에 아무런 장치 없이 얇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반면 스노보드 장갑은 보다 두툼하고 견고해야 한다. 둥글게 돌거나 점프할 땐 장갑이 눈에 닿게 되므로 벙어리 장갑 모양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진 것이 좋다. 체온을 잘 유지해주고 물이나 눈이 스며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봉제선이 꼼꼼히 처리돼 있는지 살펴야 한다. 5만∼7만원. [ 배낭 ] 어깨에 메는 배낭과 허리에 차는 색은 스노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필수품처럼 돼 있다. 요즘엔 배낭끈 어깨 부분이나 색의 허리 끈 부분에 휴대폰 케이스를 탈부착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이 많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5만원선. [ 고글 ] 고글이나 선글라스는 설원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하기 위한 필수 품목이다. 시력 보호를 위해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UV 코팅 재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최근 트렌디한 디자인의 고글이 많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주간용으론 갈색이나 녹색,야간용으로는 노란색이나 오렌지색 렌즈를 고른다. 6만∼20만원선. [ 밴드 ] 헤어밴드와 손목밴드는 보온,땀 흡수,그리고 눈이 옷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니트나 폴라플리스 소재가 많이 쓰인다. 빨강 노랑 파랑 등 화려한 색이 많다. 1만∼2만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