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대만에 생산개발센터를 설립하고 대만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과 관련해 3년간 840억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대만전자시보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토로라의 생산개발센터의 인력은 55명으로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차세대 휴대전화 단말기 개발에 주력할 휴대전화 단말기 설계 및 생산 센터와 반도체 개발센터, 휴대용 단말기 배터리 개발센터 등의 3개 센터로 구성된다. 모토로라의 앨런 왕 대만법인 대표는 앞으로 3년간 생산에 12억대만달러를 지출하고 6억대만달러를 생산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전자시보는 모토로라는 벤큐와 치메이커뮤니케이션시스템, 콤팔커뮤니케이션 등과 휴대전화 단말기 ODM생산 제휴를 맺고 있는 대만 휴대전화 업계의 최대고객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