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 사치품시장 되살아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에서 고가품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경기회복과 증시활황으로 부유층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제품을 특정신분의 상징지표로 삼는 경향도 고가품 판매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세일의 경우 티파니,니먼 마르쿠스,삭스피프스애버뉴와 같은 고급 백화점과 상점들의 실적이 단연 두드러졌다. 보석판매점인 티파니는 10일 연말 판매실적이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순익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니먼 마르쿠스의 12월 총매출도 전년 동기비 12.6% 늘었으며,특히 온라인과 카탈로그 판매는 27% 급증했다. 고급 핸드백 등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코우치의 경우도 분기매출이 33% 증가했다.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백화점 연말세일지수가 1.62% 증가에 그쳤음을 감안할 때 고급 백화점과 상점들이 대약진을 한 것이다. 제품 중 고급시계 판매가 급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계판매동향을 조사하는 LGI에 따르면 18캐럿짜리 금시계의 판매가 연말세일기간 동안 12% 증가했으며 5천~1만달러에 이르는 고가시계 판매도 16% 증가했다. 미국조사그룹(ARG)은 지난 연말 보석 박힌 고급시계 판매가 35% 이상 늘었으며 9·11테러 이후 침체됐던 고급시계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도 진출한 명품시계인 해리 윈스턴이나 티파니의 경우 다이아몬드를 박은 초호화품이 인기를 끌었으며,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계약한 스포츠 시계인 태그 호이어나 브라이틀링 시계도 판매가 급증했다. 자동차판매에서도 고급차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 럭셔리 스포츠카인 포르셰는 지난해 12월 미국시장에서 2천7백97대가 팔려 전년 대비 판매대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니먼 마르쿠스 그룹의 버트 탄스키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8개월 동안은 소비자들의 지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연말세일은 고가품에 대한 소비가 살아있음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카렌 카츠 니먼 마르쿠스 백화점 CEO도 "사치품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샤넬,프라다,구치 등의 명품핸드백 판매 결과는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박성완 기자 gw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은퇴 후 월 1000만원 벌어야 하는데…" 50대 직장인 비결은

      Q. 서울 방배동에 거주하는 55세 직장인이다. 배우자는 전업주부고, 자녀는 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자산의 대부분이 집에 몰려 있다. 은퇴 후에는 금융자산만으로 월 10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80대 이후 간병과 요양 비용도 미리 준비하고 싶다. 은퇴 전 남은 기간 자산을 어떻게 재배분해야 할지 궁금하다.A. 현재 자산 규모만 보면 은퇴 준비가 부족한 편은 아니다. 다만 구조를 보면 보완이 필요하다. 전체 자산의 4분의 3가량이 거주 주택에 묶여 있고, 금융자산도 예금 비중이 높다. 이런 구조는 자산을 지키는 데는 유리하지만, 은퇴 후 매달 생활비처럼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은퇴 설계는 크게 두 단계로 나눠 생각하면 쉽다. 은퇴 전까지 금융자산을 키우는 축적기와 은퇴 후 그 자산을 생활비로 바꿔 쓰는 인출기다. 많은 사람이 자산 규모에만 집중하지만 실제 은퇴 생활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것은 인출 방식이다. 같은 자산이라도 예금에만 넣어두느냐, 배당·이자·연금이 함께 들어오는 구조로 만드느냐에 따라 체감 소득은 크게 달라진다. 현

    2. 2

      양도세 중과 부활 임박…'주택 상속' 다주택자 주의할 점은 [고정삼의 절세GPT]

      <고정삼의 절세GPT>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세금 관련 이슈를 세법에 근거해 설명합니다. 26회는 이점옥 신한투자증권 패스파인더 부단장(세무전문위원)과 함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주택 처분을 결정한 다주택자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봅니다.>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올해 공시가격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마저 커지자 다주택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양도세 중과 부활 전 보유 주택 처분을 결정했다면 비과세 요건 등을 충족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일반주택과 상속주택을 함께 보유한 경우 관련 특혜 적용 여부를 자세히 파악해야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는 오는 5월9일 종료된다. 조정대상지역(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12곳)의 2주택자는 기본세율 6.6~49.5%에 22%포인트가 더해져 최고 71.5%(지방소득세 포함)의 양도세율을 적용받는다. 3주택자는 33%포인트가 중과돼 최고 세율이 82.5%로 올라간다. 5월9일까지 매매 계약을 맺고 4~6개월 내 잔금 납부와 등기를 마쳐야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다.일반주택과 상속주택을 국내 1채씩 보유한 2주택자는 보유·거주 요건 등을 충족해야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017년 8월2일 이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취득한 일반주택은 보유 기간 중 2년 이상 거주도 해야 1가구 1주택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2018년 3월 조정대상지역에서 아파트를 취득한 후 거주하지 않고 보유만 하다가 2019년 2월 별도 세대였던 부친으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아 이곳에 거주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이

    3. 3

      '2차 최고가격제' 이틀째 기름값 급등…서울 휘발유 1900원 눈앞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틀째인 28일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또 급등했다.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49.7원으로 전날보다 10.9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9.6원 오른 1844.1원을 기록했다.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상승 폭이 더 컸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24.9원 오른 1890.5원, 경유는 18.6원 오른 1872.1원으로 집계됐다.전날인 27일에도 기름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하루 새 19.4원 오른 1838.8원, 경유는 18.8원 오른 1834.6원을 나타냈다.정부는 지난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면서 보통 휘발유 1934원, 자동차-선박용 경유 1923원, 실내 등유 1530원으로 각각 상한가를 지정했다. 이는 1차 최고가격 대비 모든 유종에서 210원씩 인상된 수준이다.업계에서는 다음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차 최고가격제 시행 당시 주유소 평균 판매 가격이 정유사 공급 가격보다 100원가량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 마진 수준이 유지될 경우 2000원 초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주간 기준 역대 최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2년 6월 5주차에 기록한 2137.7원이다. 이후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하면 조만간 이 기록마저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