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라크 서부에서 미군 블랙호크 헬기가 추락해탑승했던 8명이 사망했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미군 대변인은 헬기가 팔루자 근처에서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으며희생자 가운데 최소 4명은 군인이라고 덧붙였다. 탑승자 8명 가운데 4명은 헬기 승무원이다 헬기가 비상 착륙한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팔루자 지역은 지난 3일에도 미군 헬기가 격추당해 미군 1명이 숨지는 등 미군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이 거센 곳이다. 미군측은 당시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헬기가 격추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