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작년 수출은 세계 경제 회복 추세에 따른 수요증가로 3년이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재정부가 7일 밝혔다. 재정부는 성명을 통해 작년 수출이 10.4% 증가한 1천44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13.1% 증가한 1천272억6천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무역 흑자액은 169억8천만달러로 2002년에 비해 6% 줄었다. 대만의 12월 한달 수출액은 작년 같은달에 비해 20.6% 증가, 140억4천만달러의기록적 수준을 나타냈다. 11월 수출액은 138억3천만달러였다. 재정부는 월별로 연속 5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했던 12월 수출의 경우 동남아국가연합(ASEAN), 유럽 수출뿐 아니라 홍콩 및 중국에 대한 수출이 21% 이상 늘은데 힘입었다고 말했다. 12월 수입의 경우 전년대비 33.4% 증가한 13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타이베이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