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자동차.선박대학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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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선박기술대학원이 울산에 생긴다.
울산시와 울산대는 31일 자동차와 선박 관련 설계기술 생산기술 메커트로닉스 등 3개 전공분야에 석·박사 과정 70명을 모집해 올 3월 개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대학원이 지역전략산업의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동차 메카 육성을 목표로 하는 오토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맞춤식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발된 대학원생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2∼3년후 유료화를 검토키로 했다.
자동차 선박기술대학원은 우선 울산대 산학협동관을 이용한 후 오는 2005년7월 오토밸리 내에 자동차부품혁신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이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교수진은 KAIST 한국선급 외국대학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현장 등에서 최고급 수준의 전문가를 초빙키로 했다.
학위는 현장연구 6학점을 포함해 30학점을 이수하고 소정의 자격시험및 학위논문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재정은 울산시가 장학금 형식으로 4분의1을 지원하고 울산대와 정부가 나머지를 분담하는등 독립채산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