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고치 1020-1180 .. 기술적 지표로 본 2004 증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큰장(場)'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주식시장이 2004년 새해를 맞았다.


    올해도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호전 등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주가움직임과 거래량 등을 토대로 시장을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가들도 대부분 올해 증시를 낙관하고 있다.


    작년 3월 이후의 기조적인 상승국면이 이어지면서 '강세장(Bull Market)'이 펼쳐질 것이라는 얘기다.


    대우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3분기까지 강세를 이어간 뒤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수 고점은 1,180선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은 새로운 고점이 1분기말~2분기초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수 최고치는 1,020선으로 예상하고 하반기에는 랠리에 대한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상승추세 이어진다


    이윤학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추세 분석에 많이 이용되는 엘리어트 파동이론상 현재 주식시장은 강력한 상승3파동이 이어지는 강세장"이라고 말했다.


    엘리어트파동 이론은 강세국면(상승파동)과 약세국면(하락파동)이 주기적으로 순환한다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우리 증시는 1980∼89년 상승1파,89∼98년 하락2파가 진행됐고 98년 이후 상승3파동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장기차트를 보면 세 번에 걸쳐 1,000선을 돌파했으며 이때 나타난 패턴이 헤드앤드숄더(머리어깨)형"이라고 설명했다.


    헤드앤드숄더형은 차트가 머리와 양어깨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는 작년 3∼9월 왼쪽어깨가 형성됐고 현재는 머리부분,즉 고점을 향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의미있는 상승신호가 이어졌다는 점도 낙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0월 월간차트상 '상승장악형'패턴을 보였다.


    이는 저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전 하락분을 만회하며 오르는 것으로 추가 상승신호로 해석된다.


    지난해 6월 발생한 적삼병(양봉이 석달째 발생하는 것)도 긍정적인 시그널로 풀이된다.


    90년 이후 바닥권에서 나타난 세 차례의 적삼병은 모두 상승장 진입의 신호가 됐기 때문이다.


    ◆저항선 돌파가 관건


    LG투자증권은 월간차트로 볼때 종합주가지수는 현재 장기 삼각형 패턴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투자증권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저점을 확인한 지수는 현재 830선의 저항에 직면해 있다"며 "낙관적으로 보면 장기저항선을 상향 돌파해 1,000선을 회복하겠지만 저항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새로운 저점 확인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봉차트에서는 '역(逆) 헤드앤드숄더형'패턴이 진행되고 있다"며 "830선 돌파에 성공하면 상승 목표치는 1,020선으로 올라가지만 저항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700선 수준까지 조정과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연간차트상 93년 이후 '상승 2년,하락 3년'의 패턴이 반복되는 점을 고려할 때 고점 형성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그는 밝혔다.


    ◆주목받는 코스닥시장


    98년 10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이어진 상승랠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월 34.46으로 저점을 형성했지만 종합주가지수나 나스닥지수처럼 랠리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현재 월봉차트상 코스닥지수는 2000년 이후 고점과 저점을 낮추는 장기 '쐐기형'패턴이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LG투자증권은 중기지지선인 43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뒤 장기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전고점인 54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지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새로운 저점(35선)을 확인해야겠지만 이 경우에도 40선에서는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반등시 1차 저항선은 50선,2차 저항선은 55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시 주요 지지선은 45선으로 제시했다.


    대우증권측은 "주간차트상 코스닥지수가 역 헤드앤드숄더형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오른쪽어깨의 저점 형성에 지루하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보조지표상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방향성을 찾기 어려워 일정기간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

    ADVERTISEMENT

    1. 1

      [마켓칼럼] 변동성의 확대는 전통 제조업에 대한 매수기회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도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반적인 금융시장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전쟁으로 인한 일시적 주가 하락은 대부분 좋은 매수 기회로 작용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촉발한 혁신의 방향이, 전통 제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국면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제조업 비중이 높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저평가된 아시아 시장을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제시한다.전쟁 발발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전통 제조업에 대한 매수 기회를 제공한 사례는 여러 차례 찾아볼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더라도, 전반적인 전통 제조업의 장기적인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유는 아래의 세 가지다.첫 번째 이유로는, AI가 제공하는 성장 잠재력이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국면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AI와 공정 자동화를 결합한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구체적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 중 전통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시장에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변화의 추세라고 판단한다. 실제로 2026년 이후 주요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면,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 및 유럽 시장은 우월한 성과를

    2. 2

      방산·석유·해운만 살아남았다…한화에어로 시총 70조 돌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3일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방산과 석유, 해운 업종은 시장 분위기와 상반된 급등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갈등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 해상 운임가 상승 기대가 이들 업종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후 2시 33분 기준 15.40% 오른 13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 시가총액은 71조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격으로 마감할 경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다.다른 방산 기업들도 급등세다. LIG넥스원은 29.27% 급등했고, 한화시스템은 26.06%, 풍산은 9.59%, 현대로템은 5.42% 상승세다.방산에 이은 또다른 간접적 수혜 업종으로는 석유 업종이 꼽힌다. 극동유화는 30.00% 치솟아 상한가인 4615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쓰오일(S-Oil)은 27.18% 오른 13만9900원, SK이노베이션은 3.29% 오른 13만1900원에 거래됐다.석유 업종 급등의 직접적 원인으론 치솟은 국제유가가 지목된다. 신홍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 실질적 봉쇄로 인해 에너지 가격 상방 압력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원유공급 대비 제한적인 석유제품 수급을 감안하면 정제마진의 추가강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을 고려해도 타이트한 석유제품의 수급 환경을 고려하면 유가 상승 분 이상의 판가 전가 및 마진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지난 2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 마감했다.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82.37달러까지 치솟으며 13% 급등,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뉴욕상

    3. 3

      얼라인, 가비아 상대로 의안상정 가처분 제기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이 가비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사 보수 산정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주주제안권 행사를 회사가 명시적으로 거부했기 때문이다.3일 얼라인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가비아를 상대로 지난달 27일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얼라인은 가비아를 포함해 코웨이, 덴티움 등 5개사에 임원 보수와 성과의 연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보수 보고서 또는 이에 준하는 별도의 보수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라는 취지의 '권고적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대부분의 회사가 상정을 거부한 가운데, 가비아가 주주제안 상정 거부 의사를 명시적으로 통보하자 얼라인 측이 가처분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쟁점은 '권고적 주주제안'이 상법상 주주제안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가비아 측은 상법이나 정관에 명시된 결의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주주제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반면 얼라인 측은 상법상 보장된 적법한 주주 권리라고 맞서고 있다.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한누리와 노종화 변호사는 "상법 시행령 제12조가 회사의 주주제안 거부사유를 제한적으로 열거하고 있는 만큼, 학설상 논란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안건 상정을 거부하는 것은 주주제안권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주주제안은 상법이 정한 이사 보수에 관한 사항으로, 가결되더라도 이사회의 권한을 구속하지 않아 고유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다"며 "주주들의 총의를 확인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주주총회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적법한 권리 행사"라고 설명했다.이정우 한경닷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