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미래애셋증권 류승선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산업활동동향 코멘트 자료에서 최근 기업자금수요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침체폭이 더욱 확대된 점은 내년 건설투자 둔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종합지수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경기가 바닥국면을 탈피해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분석. 그러나 내수와 수출의 양극화,주력업종과 기타업종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내 차별화 양상이 진행되고 있어 회복세 체감이 어려울뿐 아니라 현재와 같은 부분적 회복세가 전체로 확산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2월에는 사상최대의 수출 실적이 예상돼 산업활동이 재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가 뒷받침되지 않는한 지속적인 생산증가세 확대를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