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수출업체가 국내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충남지역 무역수지는 수출 175억7천200만달러, 수입 101억8천600만달러로 73억8천6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국 무역수지 흑자 132억7천200만달러의 55.7%를 차지했다. 올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137억달러)에 비해 27.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수입도 지난해 같은 기간(85억달러)에 비해 19.6%가 늘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은 ▲반도체 73억4천500만달러(41.8%) ▲컴퓨터 28억5천900만달러(16.3%) ▲자동차 18억5천600만달러(10.6%) ▲합성수지 6억1천500만달러(3.5%)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 39억2천만달러(22.3%) ▲중국 33억8천200만달러(19.2%) ▲일본 21억8천800만달러(12.5%) ▲홍콩 17억9천100만달러(10.2%) ▲대만 17억1천300만달러(9.7%)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충남지역 수출업체들이 국내 무역수지 흑자를 주도한 것은 반도체및 자동차 수출의 호조와 중소기업에 대한 도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