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8일 전남 나주 다시 육용오리농장, 나주 반남 육용오리농장, 나주 봉황 메추리 농장 등 3곳에서 의심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메추리농장은 종전 감염농장에서 8km 가량 떨어져 경계지역 안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독감은 사실상 모든 조류에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지금까지 닭과 오리를 빼고는 오골계에 대해서만 유일하게 의심신고가 들어와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지난 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H종계농장에서 홍콩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가 처음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모두 14곳이며 검사중인 농장은 18곳, 음성 판정은 17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