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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정치권 ‥ 노핵심측근 줄줄이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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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한해는 변화무쌍한 정국만큼이나 정치인의 부침이 심했다. "참여정부"출범과 함께 정권의 실세로 떠올랐던 노무현 대통령 핵심측근들이 줄줄이 낙마했고,정치권에서는 비주류 인사가 원내 1,2당 대표로 뽑히는 등 비주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미스터 쓴소리" "추다르크" "강효리" 등 "뜨는 별"의 별명이 정치권에 유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뜨는 별=영원한 비주류로 분류됐던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지난달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되면서 스타로 부상했다. 같은 당 추미애 의원도 당 대표경선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차기 대선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추다르크'라는 별명도 덤으로 얻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당내 주류의 핵심인 서청원 전 대표를 누르고 대표가 돼 당내 세력판도에 변화를 몰고 왔다.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장은 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토대로 창당을 주도,열린우리당의 명실상부한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대통령 측근 특검법 관철 등 국회 표결과정에서 뛰어난 협상력을 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원은 당 대표경선을 앞두고 유력한 대표후보로 거론되는 등 신당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강효리'라는 별명을 얻은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정치를 안한다"는 본인의 거듭되는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총선출마를 권유받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민정수석이 집권초기 화물차 연대 파업 등 각종 현안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왕수석'이라는 비판과 견제를 받기도 했으나 여전히 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 재야출신으로 파격인사라는 평을 들었던 정찬용 인사보좌관은 새로운 인사시스템에 대한 긍정 평가와 함께 인사수석으로 승격되는 등 상종가를 치고 있다. ◆지는 별=노 대통령 핵심측근들이 잇달아 낙마했다. 한때 노 대통령의 '왼팔'로 불리던 안희정씨가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총선출마를 준비하던 도중에 불법 자금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노 대통령의 '오른팔'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도 야권은 물론 여권 내부의 강한 비판에 밀려 퇴진했고 대선자금 문제로 검찰수사를 받기도 했다. 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금품수수 혐의와 청주지검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각각 구속됐다. 노 대통령의 정무특보를 지낸 염동연 전 민주당인사위원도 금품수수 혐의로 사법처리되는 불운을 겪었다. 민주당 대표직을 포기하며 열린우리당에 간 정대철 의원은 돈 문제로 시달리고 있는 데다 당내 위상도 흔들리는 등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킹메이커로 한 세대를 풍미한 김윤환 전 의원은 최근 세상을 떠났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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