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세계 불균형 해소 지연시..경착륙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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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이 세계 불균형 해소가 내년 금융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각) 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는 美 중심의 세계 경제는 현재 펀더멘털상 불균형 상태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갈등의 해소가 내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축율 하락,경상수지및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채무 부담 증가등 미국의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기순환적 회복이 구축되기 어렵다고 판단.
또한 글로벌 차익거래가 임금비용이 높은 선진국들의 일자리없는 회복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치는 이와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세계의 불안정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갈등의 해소가 내년 세계경제및 금융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균형 해소는 완만한 연착륙과 불안정한 경착륙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분석하고 소폭의 자산 가격 조정으로는 해소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
이어 해소 과정이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조정은 커지고 경착륙 가능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