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현재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와 모술 서북쪽 및 서남쪽의 탈아파르, 카야르, 서희ㆍ제마부대가 주둔중인 남부 나시리야 등 4곳을 후보지로 압축해 미국과 협의중이다. 이들 지역 가운데 모술 동남쪽에 위치한 키르쿠크가 한국군 주둔지로 유력시되고 있다. 키르쿠크는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고원지대로 과거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탄압받았던 쿠르드족이 전체 인구 95만명 가운데 40%를 차지해 동맹군에 대해 우호적이다. 또 이라크 사상 처음으로 유정이 발견되고 석유의 40%가 매장돼 있어 전후복구가 완료될 경우 한국과 활발한 경제협력이 기대되는 곳이다.